하늘로 보내는 편지
언제부터 그랬을까
내 마음 나도 모릅니다.
당신이 날 그리워하는지 그조차도
나는 모릅니다.
너른 바다에 홀로 서서
머언 수평선을 바라보면
어느 틈엔가
모래톱에 바닷물이 스며들 듯
살며시 다가와서
당신은 나의 영혼을 흔들어 깨웁니다.
마주 앉으면, 당신은
슬프도록 청아한 눈빛으로
황혼을 머리에 이고
그때서야, 붉은 그 마음 수줍게
서걱이는 갈대의 낮은 속삭임처럼
향기를 전해주는
당신은 그런 사람입니다.
언제부터 그랬을까
내 마음 나도 모릅니다.
당신이 날 그리워하는지 그조차도
나는 모릅니다.
너른 바다에 홀로 서서
머언 수평선을 바라보면
어느 틈엔가
모래톱에 바닷물이 스며들 듯
살며시 다가와서
당신은 나의 영혼을 흔들어 깨웁니다.
마주 앉으면, 당신은
슬프도록 청아한 눈빛으로
황혼을 머리에 이고
그때서야, 붉은 그 마음 수줍게
서걱이는 갈대의 낮은 속삭임처럼
향기를 전해주는
당신은 그런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