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엄마

여기 상상추모공원에 모신지 십년 하고도 일년

하늘나라에 잘계시죠 

저희 오남매 자식들은 부모님 덕으로 잘살고 있습니다 

큰오빠는 광주에 아파트을 장만해서 이사하였고

둘째오빠는 작년 봄에 식당을 차려서 큰돈은 아니지만 걱정없이 잘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딸들은 다들 별일없이 잘살고 있습니다 

참 막내가 둘째를 낳았습니다 

엄마 아빠 저희 들은 잘살고 있으니 걱정마시고

하늘나라에서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